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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신앙적 의미
  • 설교일2018-09-23
  • 성경본문히브리서 11장 13-16절
  • 설교자신만교 목사
설교게시판 내용
설교내용
본문내용
(히 11: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히 11: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히 11:15) 그들이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히 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내일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 추석(秋夕)입니다. 추석은 가을의 중간에 있다고 해서, 중추절(仲秋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설날 다음으로, 우리 민족에게 크고 깊은 뜻을 지니고 있는 명절입니다.

한 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입니다.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보여주듯이, 추석은 인정이 넘치고 모든 것이 풍성합니다.

여러분에게 추석은 어떤 절기인가? 우리 그리스도인은 추석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추석의 신앙적 의미는 무엇인가?

 

1. 추석은 고향에 대한 향수(鄕愁)를 느끼게 하는 명절입니다.

추석 명절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갑니다. 이미 고향을 찾아 떠나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고향을 떠나, 객지에 살던 사람들이 선물 보따리를 들고 일제히 고향으로 향합니다. 우리 교우들도 이미 많이 떠났고, 예배 후에 떠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혹시, 사정으로 못가는 분들은 이런 명절이 오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래기가 힘들 것입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얼마나 강렬한지, 고향을 못가면 병까지 걸리는데, 그게 무슨 병? 향수병(鄕愁病)입니다.

하지만, 명절에 고향 가는 길이 얼마나 힘들어요? 얼마나 차가 밀리는지요. 그 드넓은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돼버립니다. 그렇게 가다보니, 먼 곳은 10시간씩 걸립니다. 그래도 고향 가는 길이니, 참고 갑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들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갑니다. 고향 가는 길이 아니면 누가 그 고생을 하겠는가. 과연, 추석은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명절이 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또한 추석은 영원한 고향을 생각나게 해줍니다. 사람들마다 고향에 대한 향수가 본능적으로 있듯이, 영원한 본향에 대한 향수도 사람들 마음속에 다 있습니다.

성경은 인생이 나그네임을 가리킵니다.

(벧전 2: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우리의 진짜 고향은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저 하나님의 나라에 있습니다. 그 고향을 떠나서 지금, 이 세상에서 객지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객지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추석에 고향을 찾아가듯, 인생도 영원한 고향을 찾아야 합니다.

 

의정부에 살다가 의정부 땅에 묻힌 천상병 시인의 귀천(歸天)’이란 유명한 시가 있습니다. 귀천(歸天)이란 하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귀천(歸天)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손짓 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성도여러분, 나그네 된 우리는 영원한 본향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영혼의 고향을 잃어버리고 살면 안 됩니다.

외국에 근로자로 나간 사람이 어디에 소망을 두는가? 지금 살고 있는 외국에서인가? 아니면 귀국해서 가족과 함께인가? 우리는 영원한 본향,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에 보면, 믿음의 선진들도 그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고 즐거워하였고 땅 위에서는 손님과 나그네로 살았다고 했습니다.

(11: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1: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이 고향을 찾는 마음이 하나님이 주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때문에,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영원한 고향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믿음의 선진들도 하늘에 있는 본향을 그리워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한 성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사도요한이 본 그 이름다운, 거룩한 성의 모습입니다.

(21: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21: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21: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고향을 찾는 성도여러분, 영원한 본향, 천국을 사모하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성, 아름다운 천국을 소망하기를 바랍니다.

평생을 믿음으로 사시며,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운 어떤 권사님에게 자녀들이 좋은 집을 지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초라한 집에서 살던 권사님이 자녀들에게 이렇게 요청했다고 합니다. “자녀들아, 내 집을 진정 지으려거든 대문은 진주로 만들고 벽은 보석으로 꾸미고 마당에는 황금을 깔아라.”

이 요청을 듣고 자녀들이 어이 없어하며, 어머니에게 어떻게 그런 집을 지을 수가 있겠느냐고 하자, 권사님은 그렇다면 그만둬라. 나는 영원한 본향 천국에 이미 그런 집을 가지고 있다. 조금 있으면 곧 그곳으로 이사를 갈 것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믿음인가? 고향을 찾아가는 명절에, 더 나은 본향, 영원한 천국을 더욱 소망하며,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2. 추석명절에알지 못하는 신창조주 하나님과 구주 예수를 전합시다.

우리 선조들은 추석명절에 조상신과 천지신명께 감사 제사를 드립니다. 옛날 어르신들 보면 집집마다 무슨 신이 그렇게 많은지 성주니, 터주니, 조상단지 같은, 집안 신들을 그렇게 섬겼습니다. 선조들이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신을 섬기고 우상숭배를 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를 섬겨야 마땅한데, 모르니까, 다른 신을 지성껏 섬겼던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산가족이 됐다가 가족을 만났는데, 진짜 아버지를 만난 게 아니라, 남의 아비를 만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무아비타불 관세움보살!” 나무아비를 찾나 봐요.

바울시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마게도냐로 건너가서 아덴에서 복음을 전할 때입니다. 그 유서 깊은 아레오바고 광장에서 예수의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이 자세히 보니, 아덴 도성에 우상과 미신이 꽉차있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때 바울이 이렇게 복음전도를 시작했습니다.

(17: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17: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무슨 뜻인가? 이런 말입니다. “아덴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종교심이 많은 분들입니다. 내가 이리저리 다니며, 여러분의 제단을 살피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제단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지금까지 모르고 제사 드린 그 신을 내가 알려주겠습니다.

그 신은 바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의 주인이므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전에서 사시지 않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이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않습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신 분이십니다.

사실 그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멀리 계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어떤 사람이 말한 것처럼 우리도 그분의 자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신을 사람의 생각과 기술로 금이나 은이나 돌이 새긴 형상 따위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그대로 내버려 두셨지만, 이제는 각처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사도바울이 우상숭배하기를 좋아하는 아덴 사람들에게 이제 회개하고 예수를 구주로 믿으라고 바른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이 복음은 바로 우리 조상들에게 전했어야 할 복음이요, 지금도 믿지 않는 우리 가족들, 집안 어르신들에게 전할 복음입니다.

우리 선조들도 아덴사람들처럼 알지 못하는 신()’을 섬기고 제사했던 것입니다. 알지도 못한 우상을 섬기고 천지신명에게 제사를 했습니다. 우리 조상들도 아덴사람들처럼 종교성이 많았던 것입니다. 이 종교성은 아담의 타락 이 후에, 인간에게 남아있는 하나님 형상의 잔재입니다. 뭔가 믿기는 믿어야 할 텐데, 하나님이 계신 것 같기는 한데, 확실히 알 수가 없어서, 자연신이나 우상이나, 조상신을 섬기게 된 것입니다.

추석은 옛 부터 우리 선조들이, 풍성한 수확을 준, 천지신명과 대자연에게 감사하는 절기였습니다. ‘알지 못하는 그 어떤 신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알지 못하는 신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잘못 믿고 있고 알지 못하는 어떤 신을 믿고 있는 불신 가족들에게 우주와 대자연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전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추석과 교회의 추수감사절은 공통점이 참 많습니다.

추석은 고대사회의 풍농제(豐農祭)’에서 시작됐습니다.

풍농제(豐農祭)’

풍농제란 한 해의 농사를 끝내고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하늘에 감사 제사를 지내던 풍습입니다. 어촌에서는 풍어제(豊漁祭)를 드리지요.

우리 조상들의 이런 자연숭배 신앙에 유교신앙이 가미 되어, 제사를 드리게 됐는데, 그 제사의 대상이 하늘, 천신(天神)이 아닌, 조상신(祖上神)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추석에 조상신에게 제사를 드리되, 제물은 햇곡식으로 정성껏 준비해서, 일 년 농사의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게 추석의 유래입니다.

그런데 성도여러분, 햇곡식, 첫 열매로 감사하는 것이 성경에도 있지요? 첫 열매 드리는 절기가 무엇인가?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대하 31:5) 왕의 명령이 내리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첫 열매들을 풍성히 드렸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 열매, 즉 햇곡식을 드리는 절기로, 초실절, 맥추절을 지켰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추석 명절에 햇곡식을 수확하여 조상신에게 제사한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추석과 추수감사절과의 차이라면, 추석은 우리나라 농경사회의 자연종교에서 나온 제사요, 추수감사절은 청교도 신앙에서 유래한 기독교 절기입니다. 대상에 있어서, 추석은 천지신명이나 조상신에게 감사하는 제사이고, 추수감사절은 창조주에 대한 감사축제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같은데, 다만 대상이 다른 것입니다.

  이제 교회가 이 대상을 바로 잡아주면 됩니다. 첫 열매로, 조상들의 은덕을 생각하며, 조상신에게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을, 누구에게? 그렇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하는 명절로 바로 찾아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한국교회가 해야 할 일은 추수감사절을 추석 시기에 맞춰 지키는 것입니다. 한 두 달 정도만 당기면 됩니다. 이미 의식이 앞선 교회에서는 1970년대부터 이를 시작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게 추석 때, 지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추수감사절이 추석명절과 함께 자연스럽게, 문화적으로, 전 국민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가 될 것입니다.

추석이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름다운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추석에 드리는 제사문제는 지혜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추석은 조상을 추모하며,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에게 베푸는 너무 좋은 명절입니다. 조상의 묘를 깨끗이 단장하며, 성묘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문제는, 추석 때, 대부분의 가정에서 드리는 유교식 제사입니다. 유교에서는 죽은 조상의 혼영이 귀신(鬼神)이 되어 와서, 제사음식을 먹는다고 가르칩니다. 돌아가신 조상을 신으로 생각하며, 지방을 쓰고 향불을 피우고, 절을 하며, 제사를 지냅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과 갈등이 있습니다. 제사가 조상에 대한 효성을 표현하는 것은 좋으나, 죽은 조상의 혼령이 와서 제사 음식을 먹고 간다는, 미신적 생각은 우리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돌아가신 조상을 신으로 생각하며, 절을 하는 것은 조상에 대한 효가 아니라, 우상숭배가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바로 이 십계명의 말씀과 배치가 되는 것입니다.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20: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천주교는 이 문제를 적당히 타협해버렸습니다. 처음, 천주교가 조선에 들어왔을 때, 제사는 우상 숭배라는 확실한 믿음 아래, 초기 천주교는 목숨을 걸고 이를 고수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순교자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천주교는 제사문제를 포기하고 자유롭게 허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오늘의 천주교 부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아직도 이 믿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제사를 지내는 불신 친척들과 함께 하는, 명절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두가 절을 하는데, 나만 하지 않는, 난처한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불신 가족들로부터 조상도 모른다고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되고, 배타적인 사람으로 간주 당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교인들이 절은 하지 않되, 제사에 참여라는 절충안을 선택합니다. 다른 분들이 절할 때, 조용히 한 쪽에서, 무릎 꿇고 조상들의 은덕을 생각하고 저들의 영혼을 주님께 중보 하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절충안이 그런 대로 권장할 만한 방법입니다.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제사에 대해 아예 모르는 척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제사를 우상숭배로 간주하고 제사에도 참석도 하지 않고 심지어는 음식 만드는 것도 거부하고 제수 비용에 참여하기도 거절하거나, 인색하게 내는 것은 전도의 길을 막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와 내 가족은 하나님을 믿으니, 절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있어야합니다. 조그만 비난쯤은 감수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벨론에 끌려간 다니엘과 3청년의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금 신상을 만들어 세우고 천하를 향하여 절을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때 다니엘과 세 친구는 이렇게 담대히 말했습니다.

(3: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그들은 풀무 불에 던져집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즉시 타죽어야 하는데, 타죽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지켜주셨습니다. 그 결과 느부갓네살 왕이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게 됐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믿음을 지킨다면 머지않아, 온 가족이 추도예배를 드리는 날이 오게 될 줄 믿습니다. 추도예배를 드리면서, 한 해 동안,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좋은 부모와 조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고인이 즐겨 불렀던 찬송을 함께 부르며, 고인이 가르쳐주신 신앙의 모범과 가르침을 자녀들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저도 이 문제로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믿음을 지켰을 때, 온 가족이 예수 믿고 추도예배를 드리는 가정으로 축복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올 추석을 이 믿음으로 보냄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모두에게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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